최종편집 : 2024.09.27 15:43
Today : 2024.09.27 (금)
여름날 태양이 가까이 내려온 여름날에는 먼 인연의 여인이 그리웁다 담장의 해바라기 노랗게 꽃잎을 열고 활활 타는 여름날에는 먼 여인이 그리웁다 여름날 태양아래 그늘아래 앉아 녹색의 나뭇잎 올려다보면 먼 여인이 그리웁다 그 여인은 누구일까? 그 여인은 지금 무얼 할까? 먼 옛날 아름다운 인연의 강가에서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만남과 이별 깊은 이별의 시절을 지나 여름날 뜨거운 사랑의 그 여인이 그리웁다 저렇게 빨갛게 노랗게 태양아래 피는 여름 꽃처럼 그 여인의 정열이 그리웁다 사랑은 멀리 그녀에게로 가...
그리움은 비를 기다리고 전영수 편집위원/기자 비는 오래된 사랑을 불러낸다 그때 길 위에 두고 온 마음을 차마........ 남녘 붉은 하늘엔 바보 주막 쓰린 세월 붉은 막걸리로 달랜다
개화(開花) 당나라의 아름다운 여인 시인 설도는자신을 버리고 간사랑하는 이 그리워춘망사(春望詞)를 썼는데 설도처럼 피 토하며사랑할 여인도이 땅에는 없는데꽃이 피는구나 무얼 바라누굴 그리워 저부끄러운 처녀성붉은 속 열어 보이는가! 춘망사(春望詞) 당나라 여성 시인 설도(薛濤) 꽃 피어도 그와 함께 즐길 수 없고 花開不同賞(화개부동상) 꽃이 져도 그 슬픔 나눌 이 없네花落不同悲(화락부동비) 그리울 땐 언제냐고 누가 물...
청보리 예찬(靑麥禮讚) 풍요를 걷어 낸 빈들 가득 찬바람만 모여 아우성치는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따사로운 뒷방으로 물러나 모조리 문 걸어 잠갔는데 저 언 땅위에 온몸을 던져 푸른 싹을 틔우는 보리를 보라 어느 이름 없는 위대한 혁명가처럼 죽은 시대의 칼날에 맨몸을 던져 앞으로 나아가는 저 서슬 푸른 청빛 날마다 차가운 바람과 된서리와 폭설이 온몸을 덮어 내리 퍼붓고 검은 먹구름 몰려오는 먼 하늘 위로 까마귀 떼 날아드는데 새하얀 실뿌리 얼어붙은 흙속으로 뻗어 내리며 실핏줄 얼었다가 녹았다가 다시 얼어붙어도 기어이 봄...
매성중학교는 지난 9월 25일 도서 ‘긴긴밤’을 읽은 후, ‘동물권 존중을 위해 동물원을 폐쇄해야 한다’라는 논제로 교내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매성중은 독서인문소양과 토론...
국내 천일염 최대 생산지인 신안군은 9월 27일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압해읍 송공리에서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송명달 ...
나주경찰서(서장 장진영) 남평파출소는 남평농협과 26일 관내 남평읍 5일 시장과 인근 상가를 돌며 지역주민들 상대 전화금융사기 및 신종 사기 범죄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
장성군이 야외 운동기구와 동네 체육시설에 대한 정비‧확충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추진했다.군은 먼저 상반기에는 운동기구12개소23점을 새로 설치했다...
완도군은 지난 25일 군청 앞 주차장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완도소방서와 함께 공공기관 재난 대응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민 보호 및 안전관리 의식을...
영광군은 관내 도로명판 중 훼손·망실된 도로명판 134개를 유지보수했다. 주소정보시설 중 하나인 도로명판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길 찾기 편의를 위해 설치된 시...